사장아~ 위보다 아래를 보고 행복에 집중해!!

내가 페이스북에서 참 좋아하는 페이지가 하나 있다, 좋아하는 지인이 운영하는 ‘사장‘이라는 곳! 한 회사를 운영하는 사장이라는 사람의 즐거움과 어려움, 그리고 직원들, 거래선, 경재사들과의 관계 등등에 대해 한 컷 짜리 그림으로 멋지게 표현해 주는..

아래 그림은 오늘 (2015년 2월 16일) 올라 온 내용..

사장1
** 그림 출처: https://www.facebook.com/iamsajang
(페이스북 ‘사장’ 페이지)

그러게~ 왜 우리는 매일 매일 내 위만 쳐다 보면서 살까?! 그림에도 적혀 있지만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서 사는 것은 정말 힘들다~ 그렇다고 매 번 내 위만 쳐다보며 저 사람은 저렇게 멀리 달려 가고 있는데.. 등등으로 내 처지를 비관하거나 낙담하며 살아햐 하는가 싶은!

그렇다고 내가 높은 자리에 있어서 아래도 한 번 봐주자~ 라는 것은 결코 아닌! 다만 위 아래 두루 두루 쳐다 보면서 적절한 보조를 맞추어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와중에 즐거움, 행복함, 소소한 만족감 등을 느끼는 시간이 더 값지리라는 생각이 드네..

나도 사장~ 한 때 여러 명의 친구들과 (난 개인적으로 ‘직원’이라는 표현을 아주 싫어 한다, 물론 ‘임원’이라는 말도..) 넓지 않은 사무실에서 부대껴 가며 일을 했던 적도 있었고, 요즘은 쓸쓸히(?) 혼자이긴 하지만 최근까지 한 친구와 함께 했었고.. 사장~ 어려운 자리다, 함께 하는 친구들이 만 명이든 한 명이든 사장은 사장이라 불리며, 그 사장은 사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위만 쳐다 보며 나와 함께 하는 친구들을 탓하거나 나한테 실망하거나 하면 안되겠지? 앞으로도 그러지 않기를..

중앙일보의 “지하철의 ‘보그병신체'”라는 칼럼을 읽고..

지난 2월12일자 중앙일보에 실린 “[노트북을 열며] 지하철의 ‘보그병신체‘”라는 칼럼을 읽으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

스크린샷 2015-02-15 22.54.33
위 그림은 해당 기사 화면을 일부 가져 온 것인데..

본문에 언급된~ 지하철에 붙은 기아차 프라이드의 광고 문구.. “머스큘러하고 텐션이 있는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퍼펙트한 써클 쉐입, 버닝하는 열정을 보여주면서 잔근육 같은 디테일이 살아 숨쉬는 템테이셔널, 클리어한 뷰를 보여주면서도 단단하고 탄력 있게 벌크업….” 정말 대단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저런 말을 말이라고 만들어서 광고 문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로 일단 동의!

하지만 내가 여기서 더 답답한 것은~ 저런 ‘보그병신체’가 문제가 있다고 비판하는 칼럼 제목과 그 칼럼이 실린 중앙일보! 칼럼에서 언급된 ‘보그병신체’와 위 그림에서 보는 중앙일보의 화면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

칼럼 제목부터 [노트북을 열며] 라고! 이런 글을 올릴 거면 [공책을 열며]로 하던가 말이지! 게다가 상단 메뉴를 보면 경제-라이프-오피니언-핫이슈.. 글쓴 이는 ‘중앙SUNDAY 기획 에디터’.. 부분 부분 눈에 띄는 여러 외국어 표현들!

이른바 ‘보병체’는 사실 예의 그 기아차 프라이드 광고 문구 뿐만 아니라 이렇게 신문사 화면에도 등장하고~ 실제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몇몇 사람들의 대화 모습에서도 충분히 찾을 수 있다는.. 영어 문장, 외국어 문장은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서 중간 단어만 외국어로 바꿔 쓰는 다양한 직군의 표현방법은 참 보기 좋지 않다, 어쩔 때는 안쓰럽기 까지..

아마도 그렇게 말하고 글을 써야 본인의 수준이 조금이라도 높게 보일지도 모른다는 계산일까?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드디어 계획했던 주중 청계산 산행 시작을.. 산행1차!

꽤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또 계획했지만 하지 못했던~ 주중 산행!

지난 2월8일 ‘청계산 산행을 시작하고자~ 주중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라는 글에서 꼭 해보겠다는 다시 한 번의 계획을 언급했고~ 드디어 오늘 그 첫 번째 산행을 다녀 왔다! 아주 천천히~ 처음에는 편도 30분 정도 거리, 높이까지만 다녀 오자는 것이었는데, 사람 욕심이 그게 되나? 목표 지점에 도착하니 이왕 온 거 조금 더 가보자였던..

오늘 원래 목표는 청계산입구역쪽에서 가까운 ‘원터골입구’에서 시작해서 ‘원터골쉽터’까지만 다녀 오자 였는데~ 결국 ‘옥녀봉’까지!

사진으로 첫 번째 산행 후기를 간략하게 남겨 본다!

20150211_140718사무실인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세 정거장, 청계산입구역에 도착해서 2번 출구로.. 여기서 첫 산행 동반자인 친구 상국을 만나고..

나만큼이나 다리힘이 약한, 하지만 산행 경험은 상당한 친구 상국이 만나자 마자 서둘러 걸어 나가는 나한테 한마디~ 호흡을 가다 듬으면서 천천히! 그리고 운동화 차림보다는  등산화와 등산 스틱의 필요성을 알려 준.. 이거 정말 필요하더만!!

DSC_5880‘원터골입구’에 도착하니 저렇게 ‘청계산 등산안내도’가 보이더라~ 저 안내도를 보면서도 거리나 높이나 등등이 전혀 감이 안잡혔던.. 일단 가보자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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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900라가는 길~ 군데 군데 저렇게 그제 왔던 눈의 흔적.. 그리고 찬 계절임에 버티고 있는 마른 잎새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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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923자 천천히 산을 오르는 어르신, 손을 잡고 함께 하는 젊은 연인, 그리고 보기 좋게 차려 입고 혼자 산행을 즐기는 젊은 여성.. 의 모습도 보면서!

그렇게 친구 상국의 등산 스틱 하나를 빌려 살살 짚어 가면서 걸어 올라가니 어느덧 목표 지점인 ‘원터골쉼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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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897원터골쉼터’에 있는 ‘소망탑’..  2009년1월1일날 만들어진 것이라는 표시가 있던데~ 저 돌들은 산행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을 담아 차곡차곡 쌓여진 것인지 처음부터 저 모양으로 만들어졌던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음에 가면 알아 봐야 할.. 난 오늘 저 곳에 내 소망돌을 얹지는 않았지만..

망설였다~ 목표 지점에 도착했는데 더 가 말아로! 워낙에 천천히 걸음질을 한 터라 몸에 땀한방울도 맺히지 않은 상태.. 그냥 ‘옥녀봉’까지 가보자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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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904원터골쉼터’에서 그 쉼터까지 온 거리만큼 정도를 더 가니 저렇게 ‘옥녀봉’은 오른쪽 방향입니다 하고 팻말이! ‘옥녀봉’으로 가는 평탄한 능선길 한 가운데 홀로 버티고 서 있는 저 나무 한 그루를 보면서 참 느낌이 짠하더구먼..

친구들 사진으로만, 말로만 듣던 ‘옥녀봉’에 도착했다, 여전히 호흡은 양호!

DSC_5907발 375미터의 ‘옥녀봉’~ 이 높이를 올라 오는데 그 오랜 결심과 계획과 시간이 필요했던가 라는 생각! 내 사무실도 서초구, ‘옥녀봉’도 서초구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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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921구들 산행 사진들을 보면서 항상 부러워 했던~ 막걸리! 나도 전지현이 광고하는 국순당 대박 두 사발과 오뎅, 그리고 멸치 몇 마리 먹어 주는 기회를 드디어.. 이 맛이구나~ 하면서 쪽쪽 빨아 마셔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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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_5922옥녀봉’에서 바라 본 이딘지 모를 곳도 한 번 그림으로 남겨 보고.. 까치와 이름 모를 새도 그림으로 남겨 보고!

이렇게 ‘옥녀봉’까지 올라 갔다가~ 찬찬히 다시 내려 왔다.. 워낙에 살살 걸음을 옮겼었고 호흡도 모자르지 않게 맞추려 최대한 애를 썼던 지라 몸에서 거의 땀도 안났고 숨도 가프지 않았던..

엔도몬도 앱으로 남겨 본 오늘 첫 산행의 기록은..

Screenshot_2015-02-11-17-28-02이렇더라~ 그래도 7.59킬로미터나 걸었네.. 물론 남들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을 거리와 높이를 나는 2시간45분에 다녀온 것이긴 하지만!

즐거웠다~ 아주 상쾌했고! 그리고 친구와 그렇게 천천히 걸으며 이런 저런 얘기하는 재미도 무척 좋았고.. 그래, 이렇게 시작해 보는 거지!

페이스북에 올린 산행 사진 밑에 달린 친한 친구 녀석의 댓글로 오늘의 내 산행 후기를 마무리 한다..

“장하다… ㅎㅎ 설악산도 옥녀봉부터… ㅋㅋ”

방문자수라는 숫자에 연연하기 보다는..

숫자가 중요한 경우가 참 많다는 것은 누구나 동감할 듯! 그 숫자라는 게 무척이나 지키기도 힘들고 올리기는 더욱 힘든건데~ 폭탄을 맞으면..

최근 블로고스피어(Blogosphere)에서 웃지 못할 상황이 수시로 발생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작은 파워블로거’라는 개인이 만든 Tiny Power Blogger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한 방문자수 조작이 있었고,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는 유동IP를 활용한 공감수 조작이! -> 이건 올림?

또한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표시광고법’ 고시에 따라 이를 위반한 블로그들에 대한 단속 및 해당 포털로의 제재 요청에 따라 몇몇 블로그들이 저품질로 낙인찍히거나 검색에 노출되지 않은 등의 사유로 인해 블로그 방문자수가 급감!! -> 이건 내림?

흠~ 전업을 하는 (전업이 아니라 할지라도) 블로거들 입장에서는 방문자수가 일종의 대외 신인도 내지는 블로그 수준을 평가받게 (이런 일반적인 시장 환경도 문제!)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보니, 자의에 의하든 타의에 의하든 숫자에 연연하지 않을 수 없게 되는.. 방문자수나 공감수를 조작하는 무리는 지양해야 할 일임에는 틀림없지만!

뭐~ 난 소소한 개인 일상을 기록하는 이런 자그마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해도 ‘블로거’도 아니고 블로거들의 입장은 잘 모르지만.. 하지만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아는 많은 블로거들은 한 줄 한 줄 정성을 다해 글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믿으며 그런 모습을 실제로 곁에서도 많이 봤다는 것!

설령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단기간에 뭔가를 이루기 위해 조작까지 해야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글의 품질을 올리는 데 애를 써야 되지 않을까 싶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블로거 몇 분들은 멀리 보고 글 품질에 최선을 다하더라는..

아무튼 나도 숫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 일이 그래!!

블로고스피어 [Blogosphere] (시사경제용어사전, 2010.11, 대한민국정부): 블로그를 통해 커뮤니티나 소셜 네트워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는 모든 블로그들의 집합을 말한다. 서로 연결되어 블로그에서 댓글을 달고, 블로그의 글을 읽고, 트랙백을 걸면서 이슈를 확산, 개인적인 의견을 나누며 블로고스피어 즉, 블로그 문화를 성장시키게 된다.

예상치도 못했던 일을 접하게 되면..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던 일을 접하게 되면 놀라고 당황할 수 밖에.. 특히나 그 일이 내가 매일 하고 있는 일과 ‘거의’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 것이라면 더욱!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 그리고 그 영향으로 어떤 여파가 생기게 될 지 따져 보게도 되고 걱정도, 준비도 하게 되고! 사는 거든 일이든 뭐든 그런거지 뭐.. 하지만 마음이 무척 무겁다, 답답하다, 걱정된다! 그런데 심지어 이 무겁고 답답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앞으로 두 어달은 더 가지고 가야 한다는 게 나를 더욱 많이 힘들게 한다!

이런 날은 정말이지 독한 술을 양껏 들이키고 싶은.. 누구 없나, 같이 할 사람??

날이 정말 차네~ 그래도 브롬톤과 함께!

자전거는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탈 때가 가장 짜릿!

두툼한 등산용 장갑도 끼고 고글도 쓰고 워머를 둘러도~ 손끝은 떨어져 나갈 것 같고 눈물 질질 등등 애먹기는 하지만서도.. 기분만큼은 정말 전기를 빨아 먹듯 짜릿하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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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아침기온 영하 12도, 체감온도 영하 18도라 해서~ 저렇게 중무장을! 상체 움직임을 자유롭지 못하게 해서 라이딩에는 다소 불편하한 저 두터운 덕다운 패딩에, 오랜만에 귀를 덮는 비니까지 뒤집어 쓰고 나왔는데.. 출근시간이 다소 늦어서인지 그렇게 많이 춥지는 않았던 듯!

** 아~ 저 사진은 사무실 도착후 화장실에서 찍은 건데, 세면대 거울에 뭐가 저리 많이 튀었는지 사진이 엉망이네..^^

아무튼~ 출근길 지하철 엘리베이터에 써진 문구를 하나 짚고 넘어 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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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출근길에 전철을 타는 7호선 신중동역! 그 엘리베이터 앞에 붙여진 “일반인과 자전거는 이용금지”라는 문구.. 모든 사람들은 일반인 아닌가? 장애인, 노약자, 산모 등은 일반인이 아니면 뭘까? 저 문구는 오히려 장애인, 노약자, 산모 전용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나을 듯 하네.. 그리고 그림에는 보이지 않지만 자전거는 자전거 전용 출입구로 다니라 하는데, 전용 출입구는 계단일 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전거를 들고 계단으로 오르 내리는 것이 사람들한테 훨씬 더 위험하다고 보는데.. 아무래도 저 문구는 엘리베이터 기구 파손 방지를 위해서 붙인 것으로 밖에 안보이는! 엘리베이터가 복잡할 때 자전거를 들이 미는 자전거족은 본 적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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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브롬톤은 언제 어디서나 저렇게 접을 수가 있어서~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접어 주는! 접는 자전거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대중교통 시설에 실고 타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 다만 일본처럼 전철 등에 탈 때 접는 자전거라 할지라도 커버를 씌우는 것을 의무화할 필요는 있다고 본다, 사실 저렇게 접힌 상태에서도 페달 등 금속 재질의 부품들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튼 오늘 날씨가 상당히 차긴 했지만~ 4킬로 정도의 짧은 출근 라이딩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던.. 오히려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한! 겨울 추위에 한 동안 함께 못했던 브롬톤, 제이대디 브롬톤.. 이제 매일 같이 다니자!^^

청계산 산행을 시작하고자~ 주중 시간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어제 새벽에 생각하고 결정한 건데~ 다음 주부터 주중 하루씩, 화요일 또는 수요일로, 날잡아서 오후에 청계산에 다녀 오는 계획!

사무실이 강남역이니 신분당선 전철로 세 정거장 거리.. 처음에는 30분 정도 – 어쩌면 그 30분도 못할 지도 모르지만서도 – 로 시작해서 시간도 거리도 높이도 늘려 나가는 방법으로 조금씩 조금씩 친해져 보고자 하는! 산 참 싫어 하는데 말이지..

청계산등산로코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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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산로를 찾아 보니 대충 위 그림 같은데~ 첫 번째 그림 기준으로, 첫 산행은 청계산입구역-원터골-원터골쉼터 구간만? 모르겠다, 전혀 감이 없어서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어떤 경사로가 있는지 모르니, 일단은 이런 대략 계획으로 시작을 해 보고자 하는데.. 선수들이 보면 웃겠다!!

고등학교 친구들이 함께 하는 동기산행모임이 있는데~ 처음부터 그 친구들과 함께 하면 민폐를 끼치고 싶지도 않고, 무엇보다 토요일날 부천 집에서 이른 시간 청계산까지 나가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개인적으로 주말은 오히려 곤란, 주중 화~수요일이 편할 듯 싶어서 일단은 주중에 혼자 해보고자..

아무튼 왜인지 모르겠지만, 어제 자전거를 탈 때도 (날씨때문에 두 달 가까이 라이딩을 안한 영향도 있겠지만) 느꼈던 것이지만 뭔가 호흡이 잘 안맞는다~ 금세 숨차는? 살살 산행과 좋은 공기로 호흡을 찾아 오고 싶다는 생각이.. 살살 해보자!!

머릿속의 잡음을 지식이라고 착각한다?!

제목에 쓴 글은 영화 ‘Birdman(버드맨)‘속 대사중 하나~!

영화속 주인공(Michael Keaton분)이 감독, 연출 및 주인공역을 맡아 연기한 연극의 본 공연전, 흥행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유명한 비평가(Amy Ryan)가 그 연극의 프리뷰도 보지 않고 여러가지 추정으로 연극에 대한 부정적인 연극평을 쓰려 하자~ 주인공이 그에 대해 하는 말!

비난을 할 대상조차도 직접, 그리고 제대로 보지 않고/못하고 온갖 추정으로 쓰는 한 장의 연극평~ 그건 비평가한테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수도, 말그대로 아니면 말고의 종이 한 장이니 (물론 그런 무책임한 평을 계속 낸다면 비평가로서의 자격에 의심을 받게될테지만).. 하지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재기를 노리며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주인공 입장에서는 인생이 걸린 것이겠지!

같은 얘기~ 개인한테는 인생이 걸린 것일 수도, 기업한테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어떤 사안 또는 제품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지도, 겪어 보지도 않고서 비난을 던진다면 던진 이에게는 쉬이 잊혀질 수 있는 말 한 마디 글 한 줄이겠지만, 그걸 받는 개인이나 기업은 헤아릴 수 없는 큰 상처 또는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나를 포함해서)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너무나 쉽게 평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일까?

* 영화 자체에 대해서 얘기한다면~ 뭐 6점 정도, 위 글에 쓴 장면을 제외하고는 인상깊었던 부분이 딱히..

나는 어떤 사람일까~? 그리고 나는 어떤 사람이길 바라는 걸까~?

지난 밤 친한 친구가 페이스북에 올린 몇 줄의 글이 계속 머리속에서 맴돈다..

***
진심으로 배려해 주는 사람이 있고,
말로만 배려해 주는 사람이 있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고,
알지만 모른 척 하는 사람도 있고…
나는??
***

내가 생각하는 또는 짐작하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와 남들이 생각하는 또는 짐작하는 내 모습이 같을지 어떨지.. 내가 생각하는 또는 원하는 ‘나는 어떤 사람이길 바라는 걸까~?’와 남들이 그렇게 되어 주길 바라는 내 모습이 같을지 어떨지..

사람은 자주 본다고 그 속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닌~, 설령 가족이라 해도 가족 모두가 서로에 대해 잘 알 수 없는 노릇이니.. 내가 내 얼굴을 거울을 통해 매일 본다고 해서 내가 나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 없지 않은가? 오히려 내가 모르는 내 모습을 남들이 잘 간직하고 있을 지도 모르는 일, 아니 아마도 각자의 머리속에는 나에 대한 그림이 하나씩 자리 잡혀 있을 테지..

내 친구가 쓴 저 글 속에~ 내 모습이 과연 들어 있는 것일까? 친구가 저 글을 쓰며 어느 줄에선가 나를 떠올렸을까?

뭐 아무튼~ 내 친구의 저 글에 이렇게 댓글을 달았다.. ‘난 정말 뭘까~ 난 네 가지 모두 조금씩 걸친 것 같다, 다만 그 때 그 때 내 마음에 따라 마구 달라지는 듯.. 민폐만 안끼치고 싶은 게지 뭐^^ 하나 고르라면 나는 알지만 모른 척 하는 사람일 듯’이라고!

아무튼 쉽지 않은 얘기구나~ 50살이 된 지금도 알 수 없는 얘기!

갑자기 이런 말이 떠오르네~ “진짜 사람 못믿겠네, 동물을 키우던지 해야지..”

술은 어떤 술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는데..

이런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술은 어떤 술을 마시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구와 마시느냐가 중요하다!”, 또는 “술은 어떤 술을 마시던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달라 진다!” 등..

물론 저 말들은 많은 경우~ 맞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서도.. 하지만 술도 입에 맞는 걸 마셔야 그 ‘누구와’의 자리가 더욱 즐거워 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다는 거지, 저 말들은 술 그 자체를 음미하며 아끼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다르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혼자서 조용하게 한 잔 두 잔 음미하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한테 저 말들이 어울리지는 않겠지 싶은..

술은 때때로 큰 힘을 발휘하곤 한다~ 함께 하는 그 ‘누구와’에게도, 그리고 마주 앉는 본인에게도.. 술의 힘을 빌려야 하는 경우는 참 많지 않나, 술자리를 만들어 일을 해야 하거나, 술기운으로 사랑을, 잘못을 고백하거나 오해를 풀고 용서를 구하기도 하고, 물론 더욱 더 극단적인 경우도 있겠지! 그 술의 힘을 좋은 곳에 쓰고자 적절히 빌려 온다면 더없이 좋을 수도 있지만, 나쁜 곳에 쓰고자 너무 과하게 빌려 본인에게 거꾸로 돌아 오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여지없이 나도 이에 해당하지만..

그래서 ‘어떤 술’이냐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는! 내가 이기지 못하는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힘을 쓸 여지가 없어질 수도, 내가 마음껏 이길 수 있는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의 힘을 과하게 빌려 올 수도.. 무엇보다 어떤 술이든, 누구와의 자리든~ 나와 내 말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오늘은 불금! 오늘 밤은 어떤 술을 마시게 될 지~ 그리고 누구와!!

Not too 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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