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뭐 대략 2012년 중순까지는 대략 한 달에 한 번 정도 꼴로 머리 손질을 다녔었는데, 그 이후부터 (꼭 나이를 먹어 가다 보니~ 로 얘기하고 싶지는 않은) 정수리 근처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면서 그 근처가 점점 비어져 가는.. 그러다 보니 머리 감기와 머리 손질하는 시간 간격을 점점 길게!
대부분 그렇듯~ 오늘도 집 근처 ‘이미정 헤어샵’으로, 아내와 함께!
머리 손질 전후를 사진으로 남겨 보려고 이렇게 찍어 봤는데~ 뷰파인더를 안보고 초점을 잡는다는 거 꽤나 힘들더만.. 그러다 보니 뭔가 무지하게 무게잡은 얼굴 표정이 되어 버렸네!
미용실에 가기전에 예의상? 또는 습관상? 머리도 감고 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내 경우는 미용실에 가서 머리 손질전에 샴푸로 한 번 헹궈 주는 걸 좋아 해서.. 지금의 저 머리 모양이 샴푸후 찍은 사진! ‘Nikon’ 글자에 초점을 맞춘 건데 핀이 나간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
개인적으로 뒷머리가 손에 더부룩하게 잡히거나, 옆머리 앞쪽과 구레나룻때문에 귀가 가려 지거나 하는 건 잘 견디질 못하는데~ 머리숱이 자꾸 빠지다 보니 견딜 때까지 견뎌 보는.. 뭐~ 암튼 손질하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한!!
머리 손질중 담당 헤어디자이너의 말 한 마디때문에 좀 웃었던.. “자주 오세요!”라네? 머리 손질하러 자주?^^
아무튼 집에 들어 오는 길에 아내와 ‘전광수 커피하우스’ 들러서 커피 한 잔도..
오늘 아내는 배가 고프다고~ 우유가 들어 간 라떼로, 나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로!
날씨가 나름 괜찮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마셨는데, 집에 돌아 오는 길이 어찌나 쌀쌀하던지.. 아마도 찬 커피의 영향때문이지 않았을까 싶은! 아내 말 안듣고 반팔 입고 나갔었다면 꽤나 고생했을 듯..